[속보]미국 인플레 정점 찍었나…나스닥 2.9% 급등

  • 등록 2022-08-11 오전 5:01:57

    수정 2022-08-11 오전 5:01:57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0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3%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3%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9% 급등했다.

3대 지수는 개장 전부터 상승 압력을 받았다. 개장 전 나온 물가 지표가 예상을 밑돌았기 때문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5%를 기록했다. 전월인 6월(9.1%)과 비교해 0.6%포인트 떨어졌다. 월가 예상치(8.7%) 역시 하회했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방준비제도(Fed) 목표치(2.0%)를 훨씬 웃돌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정점은 찍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은 다소 누그러졌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078%까지 떨어졌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주 주가는 2~3%대 올랐다.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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