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에이스' 권순우, 데이비스컵 1회전 역전패

  • 등록 2023-02-04 오후 2:28:43

    수정 2023-02-04 오후 2:37:01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권순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스타 권순우(61위·당진시청)가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 1차전에서 아쉽게 역전패했다.

권순우는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 1단식 경기에서 지주 베리스(115위)에게 1-2(6-1 4-6 6-7<6-8>)로 졌다.

확실한 ‘1승 카드’로 기대를 걸었던 권순우가 패하면서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더욱 험난한 싸움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날 2단식에서는 홍성찬(237위·세종시청)과 다비드 고팽(41위)이 맞대결한다.

이번 대결에서 이기는 나라는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진출한다. 반면 패하는 쪽은 월드그룹 예선 1로 밀려난다. 1981년, 1987년, 2007년, 2022년 등 지금까지 총 네 차례 세계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6강 진출을 이룬다.

권순우는 1세트 손쉽게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초반 게임스코어 4-0으로 달아난 끝에 첫 세트를 6-1로 이겼다. 하지만 2세트를 내주면서 상황이 꼬이기 시작했다. 4-4 동점 상황에서 서브게임을 먼저 브레이크 당했고 결국 4-6으로 2세트를 내줬다.

3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대접전을 펼쳤다.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초반 3-0으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연속 4점을 내줘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권순우는 연속 3점을 더해 6-4로 달아났지만 상대의 적극적인 공세에 고전하면서 내리 4실점해 끝내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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