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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KBS 연기대상 첫 수상 영예...'엄뿔' 5개 부문 석권(종합)

  • 등록 2009-01-01 오전 12:48:27

    수정 2009-01-08 오전 10:14:43

▲ 배우 김혜자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김혜자가 2008 KBS 연기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김혜자는 31일 오후 9시 5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엄마가 뿔났다’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김혜자는 MBC 드라마 ‘장미와 콩나물’로 1999년 MBC 연기대상을 받은 이후 9년 만에 방송사 연말 시상식서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특히 KBS 연기대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김혜자는 1992년 '사랑이 뭐길래'와 1988년 '모래성' 등 모두 MBC에서만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김혜자는 ‘엄마가 뿔났다’에서 드라마 속 한자 역을 소소하지만 진정성 있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김혜자가 드라마 속에서 선보인 엄마의 가출 연기는 중년 주부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김혜자는 “상은 언제 받아도 가슴이 설레고 떨린다”며 “오랜만에 김수현 씨와 만나 작업하게 돼서 기분이 좋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해 동안 몸이 좀 아팠는데 이순재 선생님이 한자 역을 맡을 사람은 너 밖에 없다고 독려해줘서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이순재에게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또 김혜자는 “새해에는 엄마가 뿔나는 게 아니라 신나는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갈무리했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 ‘엄마가 뿔났다’ 는 총 5개의 트로피를 휩쓸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상 후보에는 ‘쾌도 홍길동’ 강지환, ‘대왕세종’ 김상경, 최명길, ‘바람의 나라’ 송일국, ‘태양의 여자’ 김지수 그리고 ‘엄마가 뿔났다’의 백일섭 이순재 장미희 등이 올라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2008 KBS 연기대상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대상 : 김혜자(엄마가 뿔났다)
▲최우수 연기상 남자 : 송일국(바람의 나라)
▲최우수 연기상 여자 : 김지수(태양의 여자)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 연기상 남자 : 정진영(바람의 나라)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 연기상 여자 : 이하나(태양의 여자), 최정원(바람의 나라)
▲주간극 부문 우수 연기상 남자 : 이원종(대왕세종)
▲주간극 부문 우수 연기상 여자 : 이윤지(대왕세종)
▲일일극 부문 우수 연기상 남자 : 이필모(너는 내 운명)
▲일일극 부문 우수 연기상 여자 : 김정난(너는 내 운명)
▲조연상 남자 : 김용건(엄마가 뿔났다), 엄기준(그들이 사는 세상)
▲조연상 여자 : 배종옥(그들이 사는 세상)
▲신인상 남자 : 정겨운(태양의 여자)
▲신인상 여자 : 윤아(너는 내 운명)
▲인기상 남자 : 장근석(쾌도 홍길돌)
▲인기상 여자 : 장미희(엄마가 뿔났다), 성유리(쾌도 홍길동)
▲청소년 연기상 남자 : 이현우(대왕세종)
▲청소년 연기상 여자 : 심은경(태양의 여자)
▲특집문학관 단막극상 남자 : 윤희석(TV 문학관-봄봄봄)
▲특집문학관 단막극상 여자 : 박민영(전설의 고향-구미호)
▲베스트커플상 ; 김용건-장미희(엄마가 뿔났다), 송익국 최정원(바람의 나라), 강지환 성유리(쾌도 홍길동)
▲네티즌상 : 강지환(쾌도 홍길동), 윤아(너는 내 운명)
▲공로상 : 유철주 조명감독
▲우정상 : 이효정
▲특별상: 삼화네트웍스 신현택 대표(엄마가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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