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차범근 전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차 전 감독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SNS사이트인 미투데이에 올라온 "`무릎팍도사`에 출연해달라"는 한 네티즌의 요청에 대해 "98년 이후 온 가족이 많이 힘들었다"며 "남들 앞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마음놓고 하기에는 아직 가슴에 쌓여있는 게 너무 많다"고 정중히 거절했다.
또한 "SBS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것 때문에 MBC가 많이 섭섭해 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차 전 감독은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대표팀 감독직 수행 도중 성적 부진으로 조별 예선 도중 해임됐다.
▶ 관련기사 ◀
☞(여기는 남아공) '귀국길' 축구대표팀, 향후 일정은
☞(여기는 남아공) 허정무호, 남아공에 대표팀 용품 전달
☞(여기는 남아공) 허정무호의 가슴 따뜻한 마무리
☞(남아공 월드컵)'테베스 2골' 아르헨, 멕시코에 완승...독일과 8강 리턴매치
☞(남아공 월드컵)'16강전도 오심 속출' 흔들리는 남아공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