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여친구` 1일 천하 이어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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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06 오전 10:28:24

    수정 2010-10-06 오전 10:28:24

▲ `도망자 플랜비`(왼쪽)와 `대물`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여친구` 1위 기록, `대물`이 이어갈 수 있을까.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이 화제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에 이어 오늘(6일) 오후 첫 전파를 탄다.

SBS가 `대물`로 그동안 KBS에 주도권을 내줬던 수목드라마 싸움에서 다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KBS는 `추노`, `신데렐라 언니`, `제빵왕 김탁구` 등을 통해 수목드라마 최강 자리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여친구`와 KBS 2TV `도망자 플랜비`의 시청률이 역전돼 `대물`과 `도망자 플랜비`의 대결이 흥미롭게 됐다.

`여친구`는 종영 방송이었던 30일, 시청률 19.9%(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도망자 플랜비`(17.9%)를 2%포인트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도망자 플랜비`는 시청률 50%에 육박하던 `제빵왕 김탁구`의 후속으로 첫방에서 20.7% 시청률을 올렸지만 2회에서는 이보다 2.8%포인트 떨어졌다. 극 초반 인물 설정 소개에 시간을 끌며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고현정, 권상우, 차인표 등 화려한 출연진과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란 새로운 소재로 무장한 `대물`이 힘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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