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거부` 한예슬, 美 출국설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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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LA 출국 `목격담`
"매니저는 한예슬 서울에 있다" 부인
  • 등록 2011-08-15 오후 6:49:36

    수정 2011-08-15 오후 6:49:36

▲ 한예슬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배우 한예슬이 KBS 2TV `스파이명월` 촬영 거부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15일 미국으로 돌연 출국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한예슬이 이날 오후 3시 인천공항에서 미국 LA로 떠났다는 목격담이 여러 공항 이용자들을 통해 나왔다. 한예슬이 환전을 하는 등 출국 준비를 하는 목겸담도 트위터에 올라왔다. LA는 한예슬의 부모님이 계시는 곳이다. 때문에 한예슬이 드라마 촬영 거부로 인해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심리적 부담을 느껴 한국을 떠난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왔다.

하지만, 한예슬 매니저는 "한예슬은 출국하지 않았다"고 드라마 관계자들에게 부인했다. `스파이명월` 관계자는 "한예슬 매니저에게 확인할 결과 `집에 있다`는 답을 받았다"고 했다.

한예슬의 출국이 만약 사실이라면 `스파이명월` 결방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예슬은 `스파이명월` 촬영 도중 스케줄 조율 문제로 연출자인 황인혁 PD와 갈등을 빚어 `PD 교체`를 요구하며 14일부터 촬영 거부를 선언해 논란이 됐다. `스파이명월`은 한예슬이 촬영을 거부해 15일 방송도 그간 하이라이트를 엮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KBS는 이에 "방송 차질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정중한 사과와 양해를 구한다"과 사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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