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후궁`, 첫주 흥행 1위..`2만 부족한 100만`

상위 10위권 내 19금 영화 4편
유일한 전체관람가 `마다가스카3` 반사이익
  • 등록 2012-06-11 오전 10:03:18

    수정 2012-06-11 오전 10:03:59

▲ 지난 6일 개봉해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한국영화 `후궁: 제왕의 첩`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조여정 주연의 `후궁: 제왕의 첩`이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후궁: 제왕의 첩`은 6월 둘째 주 주말(8일부터 10일까지) 52만198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98만7216명. 개봉 첫주 100만 돌파에는 실패했지만, 흥행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임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흥행세다.

같은 기간 2위는 31만5310명을 동원한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마다가스타3: 이번엔 서커스다!`가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상위 10위권 내 유일한 전체관람가 영화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개봉 첫 주 일요일이었던 지난 11일에는 `후궁: 제왕의 첩`을 제치고 깜짝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금까지 63만6164명을 동원했다.

6월 극장가에는 19금 성인영화가 유난히 많은 것이 특징이다. 1위에 오른 `후궁:`제왕의 첩`을 비롯해 리틀리 스콧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프로메테우스`가 4위에 올랐고, 박보영 주연의 공포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가 7위, 배우 윤여정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가 된 `돈의 맛`이 10위를 차지했다. 10위권 내 15세 이상 관람가도 `내 아내의 모든 것`(3위), `차형사`(6위) 두 편이나 됐다.

윌 스미스 주연의 `맨 인 블랙3`가 이 기간 25만5374명을 동원해 5위로 누적관객 301만 7003명을 기록했고, 한국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29만9079명의 관객을 더해 350만 돌파(누적관객 342만4754명)를 눈앞에 뒀다.
▲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마다가스카3: 이번엔 서커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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