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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스콧은 2009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들어갔고, 10번홀에서 펼쳐진 연장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낚았다.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스콧은 호주 선수 첫 마스터스 우승자로 등극하면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마스터스에서 롱퍼터로 우승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16억3000만원).
‘마스터스 챔피언은 신이 내려준다’는 우스갯소리처럼 이날 스콧의 우승 과정도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극적으로 흘러갔다.
카브레라가 주춤한 사이 1타차로 출발한 스콧은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조용히 역전 기회를 엿봤다. 13번홀(파5)과 15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은 스콧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카브레라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우승컵은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카브레라는 18번홀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였고,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8번홀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는 두 선수 모두 그린을 놓치며 파로 동률을 이뤘다.
기나긴 승부는 연장 2차전이 열린 10번홀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카브레라는 3.5m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홀컵 바로 앞에서 멈춰 섰다. 반면 스콧의 퍼터를 떠난 볼은 3m를 굴러가더니 홀컵 안으로 사라졌다. 호주 최초의 마스터스 챔피언이 된 스콧은 두 팔을 번쩍 들어 오랫동안 기쁨을 만끽했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이날만 3타를 잃어 공동 46위(5오버파 293타)에 머물렀다. 12번홀 셉튜플보기(한 홀 7오버파 기록)로 무너진 재미교포 케빈 나(30)는 59위(13오버파 301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3라운드에서 스코어카드 오기로 인한 실격 논란에 휩싸였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4위(5언더파 283타)에 올라 통산 다섯 번째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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