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인 박용지, 발가락 피로골절로 시즌 아웃

  • 등록 2013-07-30 오전 9:33:19

    수정 2013-07-30 오전 9:33:1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6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영 플레이어상 후보로 거론됐던 울산의 신인 박용지가 부상으로 인해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박용지는 지난 23일 현대미포조선과의 자체 연습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의 접촉 없이 부상을 입고 교체돼 나왔다.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좌측 다섯 번째 발가락의 피로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29일 오전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복귀하기까지 최소 5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올 시즌에는 그라운드에 나서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빠른 돌파가 장기인 박용지는 자유계약으로 올 시즌 울산의 유니폼을 입었다. 동계훈련에서 팀 내 최다 골을 넣으며 관심을 받았고, 특히 잘생긴 외모로 소녀 팬들을 몰고 다니며 K리그 꽃미남 대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동아시안컵으로 인해 일주일가량 휴식기를 가졌던 울산은 오는 31일 경남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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