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아내 이지인, "촌스럽다"던 남편 말과는 달리 '경북대 퀸카' 미모

  • 등록 2014-08-05 오전 9:28:51

    수정 2014-08-05 오전 9:28:51

△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정웅인이 아내 이지인 씨와 세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 /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정웅인이 아내 이지인 씨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국민 악역’ 정웅인이 출연한 가운데 납량특집으로 진행됐다. 정웅인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이야기가 오가던 중 그의 아내 이지인 씨의 영상편지가 띄워졌다. 이지인 씨는 영상편지에서 “예전에 TV로 볼 때 남편은 비호감 연예인이었다. 관심을 갖고 보던 인물은 아니었다. 그러나 (만났을 때) 내가 대구에서 왔다며 대놓고 여러 사람 앞에서 촌스럽다 말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나름대로 꾸민 건데 대놓고 지적하니까 ‘저 사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술자리에서 옆자리에 앉게 됐다. 화장실 간다고 밖에 나갔더니 슬쩍 나와 내 번호를 받아가더라. 좋지 않은 이미지를 더하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웅인은 “대학 동기 결혼식장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 피로연장에서 신부가 사촌 동생이라며 아내를 소개해줬다”고 떠올렸다. 그는 “경북대 퀸카라고 하길래 내가 ‘뭔 대학 수준이 그러냐’고 말했다. 사실 그렇게 예쁘지는 않았지만 귀여운 얼굴이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정웅인은 아내, 세 딸과의 행복한 일상을 소개했다. 정웅인과 아내 이지인 씨의 사랑이야기가 그려진 ‘힐링캠프’는 시청률 6.9%(AGB 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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