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이 관건"… GD&태양, 위기의 YG 구할까

군 복무 마치고 전역 앞둬
빅뱅 재계약 여부에 초관심
  • 등록 2019-10-24 오전 9:11:41

    수정 2019-10-24 오전 9:11:41

보이그룹 빅뱅(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빅뱅 지드래곤, 태양이 돌아온다. 군 복무를 마치고 각각 26일, 내달 10일 전역 예정인 가운데, 위기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YG는 빅뱅 전 멤버 승리의 클럽 버닝썬 논란을 시작으로 위기의 연속이었다. 승리가 버닝썬 운영에 깊이 관여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클럽 버닝썬이 각종 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승리는 YG와 빅뱅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팀 탈퇴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이후 양현석 YG 전 대표 프로듀서(이하 양현석)와 해외 원정도박 및 환치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양현석은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 해외 원정도박 및 환치기 혐의, 보이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은 ‘무혐의’로 결론났지만, 해외 원정도박 및 환치기 혐의와 비아이의 마약 혐의 무마 의혹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는 팀을 자진 탈퇴했다. 또 YG가 야심 차게 준비했던 신인 그룹 트레저13의 데뷔가 잠정 연기되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보이그룹 위너, 걸그룹 블랙핑크, 남매듀오 악뮤가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으나, 위기에 빠진 YG를 구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NO 재팬’을 본떠 만든 ‘NO YG’라는 보이콧 운동이 진행되면서 대중에게도 외면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거듭된 악재로 주가가 폭락하자 프랑스 명품업체인 루이비통의 투자금 상환이 불가피해졌다. 결국 YG는 루이비통 산하 투자회사인 그레이트월드뮤직인베스트먼트에 원금과 이자를 더한 금액인 674억을 상환하기로 했다.

그런 가운데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지금의 YG를 있게 한 빅뱅의 핵심 멤버라는 점에서 구원투수와 다름없다. 하지만 군 전역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YG로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 재계약이 성사돼야 YG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빅뱅의 재계약과 새 그룹인 트레져13의 데뷔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오는 10월 빅뱅 멤버 지드래곤에 이어 11월에는 대성과 태양의 제대를 앞두고 있어 제대 후 재계약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빅뱅 활동과 더불어 기대감이 높은 신인 그룹 트레져13의 데뷔가 현실화된다면 2020년에는 상승 잠재력이 가장 높은 기획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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