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5만명 출발…일일 관객 수 늘려

  • 등록 2020-06-05 오전 9:36:50

    수정 2020-06-05 오전 9:36:5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침입자’가 개봉 첫날 5만명을 동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침입자’(감독 손원평)는 4일 4만957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일일 총 관객 수인 2만8131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날 일일 총 관객 수는 8만4163명을 기록했다.

‘침입자’는 25년전 실종됐던 여동생이 집으로 돌아온 뒤 한 가족의 일상이 흔들리는 이야기로 김무열 송지효가 출연했다. 그간의 작품에서 밝고 건강한 연기를 선사했던 송지효의 변신도 주목할 만하다.

이 영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 개봉을 미뤘다. 영화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관객과 만나는 첫 상업영화로 관심을 모았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이 영화 개봉에 맞춰 멀티플렉스 체인과 비계열 극장들에 6000원 할인권도 배포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미흡한 수치나, ‘침입자’가 개봉 첫날 관객 수를 늘리면서 정상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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