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일본 정부,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 취소 내부 결론”

  • 등록 2021-01-22 오전 9:20:22

    수정 2021-01-22 오전 9:20:22

일본 정부가 올해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취소한다는 결론을 내부적으로 내렸다고 영국의 일간 더 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일본 정부가 올해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취소한다는 결론을 내부적으로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일간 더 타임스는 21일(현지시간) 익명의 일본 집권당 연합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을 2032년에 개최하는 방안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올림픽은 당초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년 연기됐다. 최근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11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긴급사태가 발령되고 미국과 유럽에서도 여전히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어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는 상황이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올림픽을 개최하지 못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있다면서 정부가 다음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가능성을 열어두고서 올해 대회의 취소를 발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기류에 대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장은 앞서 이날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올여름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릴 것이며 대안은 없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