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SF영화제, 한국독립SF 봄내상에 '슈퍼히어로'

  • 등록 2021-10-07 오전 10:25:26

    수정 2021-10-07 오전 10:25:2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춘천SF영화제가 6일 한국독립SF 경쟁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인 봄내상에 2회차 모두 좌석 마감 기록을 세웠던 김민하 감독의 ‘슈퍼히어로’가 차지했다.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선정된 ‘슈퍼히어로’는 상상력 넘치는 발상으로 스토리를 끌고 나가는 힘이 좋으며 통쾌한 재미를 주면서도 꿈을 위해 비루한 일상을 견뎌내는 사람들의 진정성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춘천의 시선상 장편 부문에 이미 해외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기록을 세우고 있는 도내리 감독의 ‘트랜스’에게 돌아갔다. 한국에서 저예산 독립 시스템으로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춘천의 시선상 단편 부문 수상작으로는 최우진 감독의 ‘크리스마스가 따뜻한 이유는 말이죠’가 선정됐다. 단편영화지만 한국형 히어로물이라는 새로운 시도와 미술과 CG 등을 공들여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춘천YE상으로는 기술적 성취가 돋보이는 박승범 감독의 ‘메이킹 메모리’ Global Futuristic Filmmaker 인디상에는 재기 넘치고 완성도 높은 ‘봄날호’ ‘최적화’ ‘허공의 빛’이 선정됐다.

Global Futuristic Filmmaker 강원상에는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를 졸업한 윤수민·형지용 감독의 ‘헌혈왕 음메씨’가, 예심위원상에는 강동원 감독의 ‘순수의 숲: 직시의 습격’이 차지했다.

관객투표로 이뤄질 예정이었던 관객상은 영화제 기간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예정된 상영 계획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관계로 관객들의 공정한 투표가 진행될 수 없었다. 이를 대신해 모든 작품을 보고 프로그램 노트를 작성한 예심위원이 주는 상(예심위원상)으로 변경됐다.

춘천SF영화제는 지난 4일 비대면으로 폐막식을 치렀다. 춘천SF영화제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으로 인해 일정에 차질을 빚으면서 폐막식 행사 이틀 뒤인 이날 한국독립SF 경쟁부문의 수상작을 발표됐다. 온라인 상영은 8일까지 이어진다.

◇수상작 리스트


봄내상= 김민하 [슈퍼히어로]

춘천의 시선: 장편=도내리 [트랜스]

춘천의 시선: 단편=최우진 [크리스마스가 따뜻한 이유는 말이죠]

춘천YE상=박승범 [메이킹 메모리]

글로벌 퓨쳐리스틱 필름메이커: 인디=박태영 [최적화], 박장춘 [봄날호], 김서진 [허공의 빛]

글로벌 퓨쳐리스틱 필름메이커: 강원=윤수민, 형지용 [헌혈왕 음메씨]

예심위원상=강동원 [순수의 숲: 직시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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