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X로운 '연모', 시청률 10% 돌파 성공

  • 등록 2021-11-23 오전 9:19:26

    수정 2021-11-23 오전 9:27:3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2 월화드라마 ‘연모’가 처음으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연모’ 13회 전국 시청률은 10%로 집계됐다.

10%는 이 드라마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전 최고 시청률은 지난 16일 방송된 12회의 8.8%였다. 한 회 만에 시청률이 1.2% 상승했다.

KBS2 월화드라마가 두자릿수를 시청률을 찍은 건 약 9개월 만이라 눈길을 끈다. 앞서 ‘달이 뜨는 강’이 지난 2월 한 차례 10%를 기록한 바 있다.

박은빈, 로운(SF9) 주연의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궁중 로맨스물이다.

13회에서는 죽은 오라비 대신 세자가 된 이휘(박은빈)가 자신을 용상에 앉히기 위해 갖은 계략을 꾸미는 외조부 한기재(윤제문)로부터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왕이 되겠다”고 선언한 뒤 옥좌에 앉게 되는 과정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연모’는 지난달 11일 6.2%의 시청률로 출발한 뒤 5~7대 시청률을 유지하다가 12회에 8%대로 처음 올라섰다. 13회로 두자릿수 시청률까지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 20일 OTT 플랫폼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집계 기준으로 넷플릿스 TV 시리즈 부문 인기 순위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연모’ 14회는 이날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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