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아로와나토큰 상장, 절차대로 진행” 해명

코인데스크코리아의 윗선지시 반나절만 상장보도에
아로와나토큰 상장 히스토리 공개하며 반박
4개월 만에 상장..근거없는 비방이라고 주장
  • 등록 2021-11-28 오전 8:46:15

    수정 2021-11-28 오전 8:46:1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빗썸이 아로와나(ARW)토큰 상장과 관련해 윗선 지시로 반나절만에 상장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는 입장을 냈다.

앞서 코인데스크코리아는 <[단독] 빗썸 내부고발 “윗선 지시로 아로와나 반나절만에 상장”>이라는 보도를 한 바 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아로와나토큰 상장은 빗썸 고위 임원이 상장 후보군 중 아로와나토큰을 콕 집어 지시를 내리고, 실무진이 이에 맞춰 상장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빗썸은 자사의 가상자산 상장 프로세스를 공개하며 반박했다. 독립된 상장심의위원회를 통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고, 상장심의위 내부 기준에 따라 해당 자산의 상장을 검토하는데 일주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했다.

이후 상장심의위에서 검토를 마치면 상장 실무를 담당하는 상장지원팀에 내용이 전달되고, 실질적인 거래를 위한 지갑 구축 등 개발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보도된 것처럼 특정 코인이 당일 급하게 상장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아로와나토큰도 4개월만에 상장

아로와나토큰의 상장 히스토리도 공개했다.

빗썸에 따르면 ▲2020.12.14. 최초 상장 신청 ▲2021.01.07. 상장 관련 요청 자료 수신 ▲2021.03.10. ~ 2021.03.11. 외부 평가기관 검토 요청이 있었고 ▲2021.03.15. NDA 체결 완료 ▲2021.03.17. 상장심의위원회 상장 검토 진행 ▲2021.03.24. 상장을 위한 ARW 기술 리서치 및 개발 요청, 그리고 ▲2021.03.26. ARW 기술 검토 완료 ▲2021.04.01. QA 완료 ▲2021.04.19. ARW 신규 상장 기념 사전이벤트 진행 (19일 오전 10시)▲2021.04.20. ARW 상장 (10시 50분 공지 / 11시 30분 입금오픈 / 2시 30분 상장)이 이뤄졌다고 했다.

빗썸은 “지난해 12월 아로와나 재단으로부터 최초 상장 신청을 수신한 이후 3개월에 걸친 정규 상장 검토를 밟은 후 상장이 진행됐음을 밝힌다”면서 “상장 전날인 4월 19일(월) 오전 10시 7분에 아로와나 토큰 상장 관련 사전 이벤트를 공지한 바 있는데, 상장 관련 사전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에만 며칠의 기간이 소요돼 기사에서 주장하듯 반나절 만에 상장이 진행됐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부자 거래를 철저히 막기 위해 상장지원 팀원을 비롯한 내부 임직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있지 않다”면서 “단편적인 제보에만 의지해 기사를 쓴 부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앞으로도 상장 절차에 관련한 억측이나 근거 없는 비방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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