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가수 임영웅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킴’의 안경선배 김은정(스킵·32)을 응원했다. 이에 화답한 듯 실제로 ‘팀 킴’은 값진 성과를 거둬냈다.
16일 임영웅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곧 있을 컬링 경기. 다 같이 응원해요! 팀 킴 파이팅! 팀 코리아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 (사진=뉴시스, 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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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서 임영웅은 태극마크가 달린 의상을 입고 마스크를 쓴 채 “김은정 선수의 부름을 받아 제 응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영상을 찍게 됐다”며 “팀 킴의 컬링을 비롯한 모든 올림픽 종목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끝까지 다치지 마시고 결과와 상관없이 꼭 웃으면서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모든 국민은 여러분들은 응원하니까요. 김은정 선수, 그리고 팀 킴, 모든 국가대표 여러분 끝까지 파이팅하시길 바란다. 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건행“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김은정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임영웅에 대한 팬심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임영웅님의 응원을 받고 싶다“라며 ”임영웅님 컬링 많이 응원해달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팀 킴은 전날 있었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에서 덴마크에 극적으로 승리하며 4승4패를 기록했다.
팀 킴은 17일 오후 3시 5분 스웨덴전을 앞두고 있다. 팀 킴은 4강에 진출하려면 무조건 스웨덴을 이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