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리안 "아이돌 노출 수위 너무 과해"

  • 등록 2010-06-22 오전 10:15:19

    수정 2010-06-22 오전 10:37:59

▲ 아이돌 노출 수위에 대한 의견을 게재한 트위터 유저들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아이돌 노출 수위가 나이에 비해 과하다"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소통 수단으로 꼽히고 있는 트위터를 통해 연예계 이슈에 대한 대중들의 의견을 살펴보는 케이블TV 엠넷와이드의 월요 코너 '트윗톡'에서 아이돌 그룹의 노출이 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와 눈길을 끈다.

열혈 트위터로 알려진 김창렬과 심태윤이 패널로 진행하는 '트윗톡'은 지난 21일 '아이돌 노출 수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주제로 트위터 유저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여름을 맞아 아이돌 그룹들의 무대 의상 뿐 아니라 각종 광고에서도 과감한 노출을 접할 수 있는 등 신체 노출이 하나의 열풍으로 자리하는 데 대한 트위터리안들의 생각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

이에 트위터들은 "대한민국 사회가 유연해진 증거"라며 "예전과 달리 노출에 대해 관대해졌다"는 사회 변화상을 짚으며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면 보기 좋다"는 등 긍정적인 의견도 보여줬지만 대부분 "나이에 비해 수위가 과하다"는 의견에 목소리를 함께 했다.

ID lllRanya를 쓰는 트위터는 "주로 중고생들이 아이돌 그룹 공연의 주 시청자인데 노출을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으로 여길까 봐 걱정된다"고 전한 데 이어 ID holyanang은 "사람이 아닌 상품으로 보여지는 듯 하다"며 "지나침은 아니한 만 못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 아이돌 노출 수위에 대한 의견을 게재한 트위터 유저들
또, "미성년자의 노출 수위는 자제돼야 한다"며 "다양한 자기 홍보 방법이 생겼음에도 노출로 승부하려는 것은 촌스럽다"(ID nextr8)는 날카로운 지적도 이어졌다.

이에 아이돌 그룹 유키스에서 활동 중인 알렉산더 역시 “아이돌 그룹 간에도 노출이 심한 친구들을 보면 아직 미성년자인데 과하지 않나 걱정하곤 한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괜한 노출로 인해 아이돌들의 음악성 자체가 가려지는 경우도 발생하는 것을 우려한다"며 "과도한 시도나 무분별한 노출보다는 적절한 수위 조절과 적합한 컨셉 구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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