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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전 인기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이재진이 지난해 휴가 후 미복귀한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재진은 지난 16일 방송된 Y-STAR `스타뉴스`에서 지난해 휴가 후 미복귀한 이유에 대해 "(심적으로) 힘들었다. 부모님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재진은 군복무 중이던 지난해 어머니가 간경화가 악화돼 세상을 떠나자 매우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진은 "33일간의 미복귀 기간 동안 그냥 힘들었다"며 말끝을 흐렸다.
이재진은 "부모님 생각보다 오히려 지금은 조카가 많이 보고 싶다"며 조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재진은 동생 이은주가 지난 5일 건강한 딸을 출산해 삼촌이 됐다. 아이의 아버지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사장으로 이재진과는 큰처남-매제 사이가 된다.
이재진은 "동생에게 죽을 죄를 졌다"며 "애기를 다 봐주기로 했다. 애기에게 춤도 가르쳐줄 것"이라고 밝게 말했다.
이재진은 지난해 군무이탈의 물의를 빚은 뒤 군사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실형없이 군복무, 올해 8월10일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