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효리, 연말 시상식서 볼 수 없다

  • 등록 2010-11-25 오전 10:22:50

    수정 2010-11-25 오전 10:27:59

▲ 비, 이효리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남녀 솔로가수 양대산맥 비, 이효리가 올해 연말 시상식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각각 미니음반 '백 투 더 베이직'과 정규 4집 음반 '에이치로직'을 나란히 발표하고 컴백했다. 비록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음반 활동을 했음에도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관심이 쏠린다.

비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플랜 비' 촬영과 연말에 있을 콘서트 준비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도망자 플랜 비'는 12월2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비는 12월 초까지 드라마 촬영을 진행하고 이후에는 12월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콘서트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효리는 4집 음반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이효리 4집 음반을 작업한 작곡가 바누스가 표절곡을 창작곡으로 속여 이효리에게 팔아 넘긴 것. 이 사건으로 바누스는 사기 및 업무방해, 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았고 이효리는 무대에 서지 않고 있다. 연말 시상식 불참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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