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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는 다문화 가정에서 자랐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관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가수로 성공했다. 그가 리메이크한 ‘거위의 꿈’은 힘든 국민의 애창곡으로 꼽힐 정도다. 인순이는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세상의 차별에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다문화 소년의 이야기라는 점에 흔쾌히 나섰다.
# 조선의 왕을 꿈꾸는 색다른 천재 소년 ‘영광’
다문화 가정의 소년인 지대한은 몇 개월에 걸친 전국적 오디션을 통해 ‘영광’ 역으로 발탁되었다. 김성훈 감독은 영광 역에 꼭 맞는 배우를 찾아내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800여 명의 아이들을 만났다. 김성훈 감독은 “영화 준비에 앞서 처음 취재를 나갔을 때 첫 번째로 만났던 아이가 지대한이었다”며 “그 후 아무리 오랜 오디션을 진행해도 지대한군을 처음 만나 느꼈던 강렬한 인상을 잊을 수 없어 영광 역에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했다.
# 축구 국가대표를 꿈꾸는 열혈 매니저 ‘성준’
또 다른 다문화 가정의 소년 황용연은 영광의 단짝 친구이자 그의 매니저를 자처하는 ‘성준’ 역으로 출연한다. 황용연은 한국인 아버지와 아프리카 가나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삼남매 중 둘째다. 이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인간극장’의 ‘흑진주 삼남매’ 편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당시 황용연은 부모님을 잃은 후에도 씩씩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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