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66회 ‘아빠도 처음이야’에서 아빠들은 아이들에게 소중하고 즐거운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송일국은 삼둥이와 처음으로 야외 캠핑에 도전했고, 이휘재는 쌍둥이를 데리고 가래떡을 직접 만들고 떡국을 끓였다. 추성훈은 사랑과 함께 처음으로 홋카이도를 여행했다. 엄태웅은 딸 엄지온을 데리고 처음으로 함께 수영장에 갔다.
모든 것에 만능일 줄 알았던 아빠들도 처음 해보는 일 앞에서는 고군분투했다. 송일국은 삼둥이와 함께 간 첫 야외 캠핑장에서 기진맥진해 4시간 만에 철수했다. “텐트는 10분이면 친다”며 큰소리를 쳤지만, 막상 시작하니 텐트를 치지 못해 결국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 만들어 놓은 카레도 갖고 오지 않았고, 결국 너무 추워 하룻밤 자고 가려던 계획을 접었다.
누구나 처음은 서툰 법이다. 아빠들도 수많은 실수를 통해 배워간다. 처음으로 지온의 머리를 감기면서 물을 얼굴에 그대로 뿌리는 서툰 모습을 보였던 엄태웅은 이번에는 머리를 뒤로 젖히는 제법 숙련된 모습으로 발전된 아빠의 성장을 보였다.
아이들의 즐거운 오늘을 위한 아빠들의 다이나믹했던 도전은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 에서는 “송일국씨가 텐트를 못 치다니 의외의 모습이 오히려 더 재미있었어요.” “송일국씨 허탈하셨을 듯~ 귀여운 삼둥이들 폭풍 친화력에 내 마음은 넉다운” “엄태웅씨 저건 진짜 감격스러웠을 듯. 전 조카가 물에 뜨는 모습보고도 울컥 하더라고요” “사랑이 얼굴만 봐도 하루의 피로감이 풀린다. 태어나줘서 고마워” 등의 다양한 의견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