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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등에 따르면 차기 맨유 감독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미 무리뉴 감독의 경질이 공식화하기 전부터 맨유 감독 후보로 오르내렸다. 영국 베팅업체들도 포체티노를 모리뉴 후임 1순위로 지목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의 경질이 “슬픈 소식”이라고 유감을 표한 뒤 “다른 팀에서 벌어진 일은 나와는 상관없다. 난 우리 팀에서 최고의 일을 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언론 내용에 즉답을 피했다.
지네딘 지단과 로랑 블랑 두 프랑스 감독도 후보로 거론된다. 지단은 지난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뒤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맨유는 당분간 새 감독이 선임되기 전까지 임시 감독 체제로 시즌을 보낼 전망이다. 영국 BBC는 노르웨이 출신의 올레 군나르 솔셰르, 로이터는 솔계르와 함께 맨유 코치를 지낸 마이크 펠란을 임시 감독 후보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