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노래강사' 김성기 '가요무대'서 트롯 첫 도전

  • 등록 2019-07-16 오전 9:59:52

    수정 2019-07-16 오전 9:59:52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한 김성기(사진=KDH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김성기가 방송 무대에서 트롯을 처음 선보였다.

김성기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 1620회 ‘여름날의 교향시’ 편에 출연했다. 이날 김성기는 박경원의 히트곡 ‘만리포 사랑’을 열창했다. 김성기가 방송 무대에서 트롯 곡을 부른 것은 데뷔 33년만에 처음이라고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명했다.

‘만리포 사랑’은 1960년대 발매돼 인기를 끌었다. ‘이별의 인천항’, ‘비애 브루스’ 등 박경원의 히트곡 중 하나다.

박경원은 ‘가요무대’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다가 지난 2007년 별세했다. 이후 많은 가수 후배들이 그의 노래를 이어 부르고 있다.

한편 김성기는 ‘노래교실계의 3대 천왕’으로 꼽히는 노래 강사이기도 하다. 수도권에서만 수천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가요무대’, ‘열린음악회’ 등 방송활동도 꾸준히 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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