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비상한 청년예술가 '연희집단 갱'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해외진출 지원
  • 등록 2020-02-02 오전 6:00:00

    수정 2020-02-02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연희집단 갱은 전통예술 분야 ‘도시길놀이-까마귀’를 앞세워 인도에 갔다.

‘도시길놀이-까마귀’는 길 위에서 걷고, 놀고, 바라보는 공연이다. 이 프로젝트는 전통과 근대가 분열하는 동시에 공존하는 모습을 수집하기 위해 시작했다. 도시를 걸으면서 도시가 변화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미리 완성된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장소에 가서 공연을 만드는 작업이라는 게 ‘도시길놀이-까마귀’의 특징이다. 서울에서는 수차례 진행한 프로젝트이지만 해외로 나간 것은 이번이 처음. 관계자는 “낯선 장소에서 새로운 맥락과 변수를 끊임없이 맞닥뜨리는 과정이었다”며 “길을 걷는 공연이므로 만날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가 있었고 우리 모두에게 인도의 바라나시를 진하게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예술분야 청년 전문가의 글로벌 예술창작과 기획 환경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프로젝트 기획 경험을 제공하고 중장기적인 예술분야 국제교류의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청년예술네트워크구축’, ‘청년예술교류 역량강화’로 나눠 청년 예술가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청년예술가해외진출 지원’이라는 타이틀로 통합하고 그 안에서 네트워크 구축형과 진출기반 마련형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진행한다. 오는 2월 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2층에서 청년예술가해외진출지원사업의 2019년 성과 공유회와 2020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올해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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