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언더파 몰아친 배상문, 푸에르토리코 오픈 톱10 발판 마련

  • 등록 2020-02-23 오전 8:48:07

    수정 2020-02-23 오전 8:48:07

배상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배상문(34)이 전역 후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톱10 기회를 잡았다.

배상문은 23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브라이스 가넷(미국) 등과 공동 20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빅토르 호블랜드(노르웨이)와는 9타 차다.

공동 47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배상문은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낚아채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6언더파를 몰아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교한 샷과 퍼트다. 그는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 적중률 72.22%로 날카로운 샷감을 자랑했다. 퍼트로 줄인 타수 1.692타로 그린 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배상문은 전날보다 순위를 27계단 끌어올리고 공동 7위 그룹과의 격차를 2타로 줄이며 최종 4라운드에서 톱10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배상문이 이번 대회 톱10에 들면 전역 후 첫 톱10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단독 선두에는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호블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18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호블랜드는 단독 2위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호블랜드는 대회 마지막 날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경훈(29)은 7언더파 209타 공동 2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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