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팬클럽 "모친 탈세 혐의 유감…악플·비방 법적대응" [전문]

  • 등록 2020-04-03 오전 9:41:44

    수정 2020-04-03 오전 9:41:4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장근석이 이전 소속사의 대표였던 모친의 수십억원대 탈세 혐의로 진통을 앓은 가운데 장근석의 팬클럽이 모친 혐의에 대한 유감 표시와 함께 장근석의 새 활동 준비에 응원을 보냈다. 또 장근석과 관련한 무분별한 비방과 악성댓글에는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장근석(사진=소속사 제공)
3일 오전 장근석의 공식팬클럽 크리제이는 공식 입장을 내고 “장근석 어머니와 관련된 세무조사 사안에 정식으로 유감을 표한다”며 “장근석의 모친이 대표로 있는 트리제이컴퍼니와 결별 후 새로운 소속사를 통해 활동 준비를 하고 있다는 발표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발표했다.

크리제이는 “배우 장근석은 공식 입장을 통해 모친 관련 사암에 대한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히고 단호한 의사표명을 했다. 그럼에도 악의적인 댓글과 무분별한 음해, 비방 글이 양산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아티스트에 큰 피해와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현 상황을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 장근석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히는 게시물을 대상으로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라고 예고했다.

앞서 크리제이는 이미 지난해와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장근석의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한 바 있다. 크리제이는 “제3자 명예훼손 고소고발 한 바 있고 당시 1차 결과에서 7명이 명예훼손에 대한 약식명령으로 모두 합해 벌금 950만원 납입을 선고 받았다”며 “2차 고소고발도 현재 접수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 기부와 선행을 이어온 장근석의 진심어린 행동들이 이번 일로 인해 퇴색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크리제이는 “장근석의 기부와 선행에 팬클럽 크리제이도 함께 해왔던 모든 부분들이 현 상황으로 인해 퇴색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크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크리제이는 나눔을 실천하고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아티스트의 의미있는 행보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의 진정한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팬덤으로 강경히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 13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포탈) 등 혐의로 장근석의 어머니이자 트리제이컴퍼니 대표인 전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전씨는 장근석이 해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홍콩 등에서 인출하거나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십억원대의 소득 신고를 누락해 탈세한 혐의를 받는다.

장근석은 양극성 장애(조울증)로 4급 판정을 받고 2018년 7월 사회복무요원(공익)으로 대체 복무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모친 사건과 관련해 장근석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김병건 이사는 지난 2일 “어머니의 독단적 경영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장근석 개인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왔고 회사 세무에 관련해 어떠한 부분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래는 크리제이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장근석의 공식팬클럽 크리제이입니다.

먼저 크리제이는 배우 장근석 어머니와 관련된 세무조사 사안에 대해 정식으로 유감을 표합니다. 그리고 배우 장근석의 모친이 대표로 있는 트리제이컴퍼니와 결별하고, 새로운 소속사를 통해 활동 준비를 하고 있다는 발표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배우 장근석은 공식 입장을 통해 모친 관련 사안에 대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힘과 동시에 단호한 의사 표명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악의적인 댓글과 무분별한 음해, 비방 글이 양산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크리제이는 아티스트에게 큰 피해와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현 상황을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 배우 장근석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히는 게시물을 대상으로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크리제이는 이미 지난해와 올해 초, 2차례에 걸쳐 무분별한 악플러들에 대한 조치로 제3자 명예훼손 고소고발 한 바 있습니다. 당시 1차 결과에서 7명이 명예훼손에 대한 약식명령으로 모두 합하여 벌금 950만원 납입을 선고 받았고, 2차 고소고발도 현재 접수 진행 중입니다.

따라서 이번 모친과 트리제이컴퍼니와의 결별 선언에 대한 기사 댓글과 포털사이트 게시글 글들 중 무차별적인 비방, 도를 넘는 악성 댓글 등에 대해서는 3차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크리제이는 지난 2012년, 배우 장근석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출범한 봉사단을 통해 7년째 이웃사랑을 나눔하고 있습니다. 매달 사회복지센터인 명동의 남산원과 유기견 보호소인 포천의 애신동산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해마다 배우 장근석의 8월 생일기념 사진전을 개최, 입장 수익금 전액을 복지기관 4곳에 기부 해왔습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이 사진전의 수익 기부금 누적 총액은 4억4000만원으로, 배우 장근석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이웃을 위해 나눔 기부 되었습니다.

크리제이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로부터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한 1호 연예인 공식팬클럽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4500여 만 원을 강원 산불 피해 성금으로 전달하며 나눔리더스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배우 장근석이 그동안 한국, 몽골, 필리핀 등에 청각장애아동 돕기, 항암치료 의료비 지원, 수해민 지원, 모교 장학금 기부 등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쳐 온 것에 동참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이어온 장근석의 기부와 선행에 팬클럽 크리제이도 함께 해왔던 모든 부분들이 현 상황으로 인해 퇴색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크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크리제이는 나눔을 실천하고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아티스트의 의미 있는 행보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의 진정한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팬덤으로서 강경하게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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