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에서 1년 더…계약 해지 옵션 포기

  • 등록 2020-06-02 오전 8:41:22

    수정 2020-06-02 오전 8:41:22

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리오넬 메시(33)가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1년 더 그라운드를 누빈다.

AP통신은 2일(한국시간) “메시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하지 않아 현 계약 기간이 끝나는 내년 6월까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뛰는 게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바르사) 유스 출신으로 17살이던 2004~2005시즌 성인 1군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계약 해지 옵션을 현지시간으로 6월 1일까지 발동할 수 있었다. 그러나 메시는 계약 해지 옵션을 포기했고 17시즌을 바르셀로나 한 팀에서 보내게 됐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474경기 출전에 438득점을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1일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리그가 중단된 뒤 처음으로 완전한 단체 훈련을 했다. 메시, 앙투안 그리에즈만 등 주전 선수들이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며 재개 뒤 첫 경기가 될 마요르카전을 준비했다.

올 시즌 1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2점 앞선 선두(58점)에 자리해 있다. 라리가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5시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19~2020시즌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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