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 운전 중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사고… 경찰 "음주 NO" [종합]

1일 빗길 교통사고로 보행자 사망
임슬옹 경찰조사… 심신 심각한 충격
소속사 측 "피해자·유족께 깊은 사죄"
  • 등록 2020-08-05 오전 8:42:56

    수정 2020-08-05 오전 8:42:21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낸 빗길 교통사고로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임슬옹은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임슬옹(사진=이데일리DB)
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임슬옹은 지난 1일 오후 11시쯤 서울 은평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 A씨를 쳤다.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직후 임씨를 조사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인 관계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임슬옹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전했다.

젤리피쉬 측은 “지난 1일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주행을 하던 도중 횡단하던 보행자와 충돌이 있었다”라며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곧바로 취했으나,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도중 사망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며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임슬옹은 2008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컬그룹 2AM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 활동과 함께 연기,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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