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세 아브레유.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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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릭 한 단장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아브레유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며 “아브레유는 현재 아무런 증세가 없지만 당분간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아브레유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와 우연히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바 태생의 아브레유는 2014년 화이트삭스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통산 7시즌 동안 타율 0.294, 198홈런, 671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다.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지난해에는 60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19, 19홈런, 60타점 등의 성적으로 리그 최다안타와 타점, 장타율 등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아브레유는 지난해 화이트삭스를 1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공을 인정받아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