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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봤어요]"주행재미도 잡다"‥B6 탑재한 `안전` 볼보車 XC90·XC60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2.8 kg·m‥새 심장 B6 엔진
XC90 ,육중한 차체에도 불구 가속감 능력 극대화
XC60, 제로백 6.2초로 주행성능 대폭 확대‥고속주행력↑
2종 저공해차 혜택에도 불구 가격 오히려 낮아져
  • 등록 2021-04-09 오전 5:10:00

    수정 2021-04-09 오전 5:10:00

볼보자동차의 대형 SUV XC90.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볼보자동차가 마법을 부렸다. 퍼포먼스가 항층 강화됐음에도, 더 친환경적으로 변한 데다가 가격까지 낮췄다. 볼보차가 가솔린 엔진 기반 B6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C90·XC60의 얘기다.

새로운 심장을 장착한 XC90과 XC60을 타고 지난 5일 서울 마리나요트클럽에서 경기도 가평까지 왕복 약 170여km를 운행해봤다. 해당 모델들은 전부 최상위 트림인 인스크립션 모델로 서울-가평은 XC90을, 가평-서울은 XC60을 통해 몸소 느껴본 B6 엔진의 성능은 확실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먼저 주행성능을 체험해 본 XC90은 볼보차의 플래그십 모델로 전장 4950mm, 전폭 1960mm, 전고 1770mm에 달하는 대형 SUV다. 그만큼 주행성능 느끼기에는 부적합한 모델이다. 하지만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는 42.8 kg·m에서 뿜어져 나오는 성능은 기존 T6 엔진을 장착한 XC90에서는 느낄 수 없는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했다.

볼보자동차의 대형 SUV XC90 실내.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


가장 돋보이는 점은 육중한 차체 크기와 어울리지 않는 민첩함이다. B6 엔진을 탑재한 XC90은 가속 페달을 밟는 대로 차가 따라온다고 느끼게 했다. 특히 주행 중 가속 페달을 밟을 시 기존 내연기관처럼 급작스럽게 속도를 내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가속감을 준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대형 SUV가 맞을까 싶을 정도의 안정적인 가속감과 페달을 밟는 즉시 느껴지는 기민한 주행력은 대형 SUV라는 XC90의 정체성을 잠시동안 잊게 하기에 충분했다. 다만 120km 이상에서의 주행성능은 모델의 특성상 힘에 부치는 모습은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보인다.

안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볼보차는 두꺼운 차채, 각종 안전기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지만, 주행재미 측면에서는 언급이 덜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고속 주행 시 주행재미를 담당할 SUV의 자리는 볼보차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XC60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

볼보자동차의 중형 SUV XC60.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


XC60에 탑재된 새 심장의 재원은 최고 출력은 300마력, 최대 토크는 42.8 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6.2초에 불과하다. 특히 B6 엔진은 제동 과정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회수해 가솔린 엔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더욱 부드러운 가속성능을 제공한다. 실제 가속페달을 밟으면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을 받으면서 폭발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가속감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볼보차 특유의 안정성으로 인해 가속 주행 시 정숙함과 승차감이 추가되면서 고속 주행 시 느끼는 긴장감을 확연하게 줄여준다. 아울러 부드러운 변속을 제공하는 8단 기어트로닉은 무단 변속기와 비슷할 정도로 안정적인 변속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주행재미를 더한다.

두 모델 모두 2종 저공해 자동차로 분류돼 공영 주차장, 공항 주차장 할인, 남산 1·3호터널 등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B6 엔진을 탑재한 새로운 XC90과 XC60의 백미는 가격이다. 두 모델 모두 한층 강화된 성능과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적 요소를 모두 더했지만, 가격은 내려갔다. 모델별로 △XC90은 기존 T6 모델 대비 260만원 가량 낮은 9290만원 △XC60은 T6 모델 대비 440만원 인하된 7100만원 등이다.

볼보자동차의 중형 SUV XC60.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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