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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9일 정치, 외교, 통일, 안보를 시작으로 20일 경제, 21일 교육, 사회, 문화로 나눠 대정부 질문을 갖는다. 총리 직무대행까지 맡은 홍 부총리는 3일 연속 출석해 답변할 예정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여전히 코로나19 대응이다. 질문은 백신 수급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영국 등 주요국들이 빠른 백신 접종에 힘입어 경제 봉쇄 해제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한 백신 확보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거셀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현재 백신물량의 확보, 접종속도의 가속화, 그리고 백신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백신 추가 계약할 가능성, 국내 위탁생산 확대의 가능성 등을 따져 전방위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돌봄 종사자와 항공 승무원, 장애인·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9일부터 시작한다. 현재 돌봄 관련 협회·단체, 항공사 등을 통해 접종 대상자를 파악하고 이들에게 문자 등을 통해 예약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만약 접종 대상자인데도 안내를 받지 못한 경우엔 보건소에 직업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증명 자료를 병원에 직접 제시해도 된다. 백신 예약 접수는 23일까지다. 다만 AZ의 경우 혈전 부작용 우려 등으로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은 21일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경제회복 빨라지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20일 공기업 부채와 공사채 문제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공기업과 공공기관 부채는 심각한 상황이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19년말 기준 공공기관 부채는 525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2%(21조4000억원) 증가했다.
국제유가 상승 등 경기회복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만큼 3월에도 생산자물가지수가 올랐을 가능성이 높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원자재, 중간재 가격, 제품 출고가 등을 반영하는 지표로, 제조업 활력과 관련된 경기 선행 지표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