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39개 기업이 예상 실적 증가율을 발표했다. 그 중 100% 이상을 예상하는 기업은 110개, 50~100%는 40개, 30~50% 는 21개, 0~30%는 34개, 실적 감소를 예상한 기업은 34개다. 긍정적인 실적을 예상한 기업이 85.9%인 셈이다.
100% 이상의 실적 증가를 예상한 기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섹터는 화학(22개), 기계(10개), 단순 제조업(9개), 바이오메디컬(9개), 전자(9개) 순으로 집계됐다. 반기실적 전망치를 공개한 479개 A시장 상장사의 전년 대비 평균 순이익 증가율은 118.6%다.
섹터별로는 자동차·비철금속·수출 섹터가 턴어라운드했고, 섬유 및 의류(4456%), 운송(1141%), 화학(499%), 미디어(230%), 단순 제조업(174%) 순으로 예상 실적 증가율이 높았다.
이 기간 이익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개별 종목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안타증권은 는 입신정밀(31억위안), 포커스미디어(29억위안), 중태화학(18억위안), 가이(17억위안), Lutian Mine(16억위안)을 꼽았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이상의 이익 증가율이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Shuanghuan Company(10115%), Landai Technology(4704%), ST Baling(3510%), 광동고속도로(3497%), 낭자(3228%) 등이 있었다.
이익 증가율이 상위 20위권 종목들의 연초 대비 평균 증가율은 43.44%이며, Guangzheng Eye Hospital을 제외한 모든 개별 종목들이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엘빈 장 연구원은 “비철금속, 화학 등 가격 인상이 성장을 뒷받침할 경기민감주, 수출 수요가 뒷받침할 해운, 섬유 및 의류 섹터와 항공, 여행, 영화 등 코로나19 이후 회복으로 수혜를 입을 섹터들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정자산 투자에서는 인프라 투자의 부진이 상대적으로 돋보였다”며 “그러나 상반기 동안 지지부진했던 지방정부의 특수채 발행이 하반기에 이뤄지면서 인프라 투자 성장세가 다시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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