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국민가수' 측 "이병찬 이름 잘못 기재 실수…거듭 죄송" [공식]

  • 등록 2021-12-17 오전 9:42:08

    수정 2021-12-17 오전 9:42:08

‘내일은 국민가수’(사진=TV조선)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 제작진이 순위 발표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제작진은 17일 결승전 1라운드 결과 발표 화면 입력 오류 건에 대해 “제작진은 ‘국민가수’ 결승전 1라운드 종료 후, 최종 점수 집계까지 무사히 완료하였으나 화면에 송출할 점수 집계표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10위의 이름이 잘못 기재되는 실수가 발생했다”면서 “이에 현장의 모든 인원이 점수 집계표를 재확인 후 수정을 마쳤으나, 돌발 상황에 당황한 현장 스태프가 잘못 입력한 파일을 다시 화면에 송출하는 실수를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TOP7을 발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때 마스터 총점 및 관객 점수에서 4위를 기록한 이병찬이 최종 순위에서 10위로 발표됐다. MC 김성주는 이같은 발표에 “내가 가지고 있는 결과표와 내용이 다르다”면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할 것을 요청했고, 수치에 오류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후 수정된 최종 순위 화면이 다시 공개됐는데, 수정된 화면에서도 이병찬이 10위로 발표됐다. 김성주는 “다른 건 다 맞는데 이름만 잘못됐다”며 이병찬에 대신 사과했다. 거듭된 방송 사고에 김성주가 순위를 먼저 발표했고 이병찬은 4위에 올랐다.

제작진은 “생방송에서 오늘 부득이함이 있었지만,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과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 발표를 기다린 출연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면서 “늘 ‘국민가수’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음 주 목요일 밤 10시 최종 결승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TV조선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제작진입니다.

지난 16일(목) 방송된 ‘국민가수’ 결승전 1라운드 결과 발표 화면 입력 오류 건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합니다.

제작진은 ‘국민가수’ 결승전 1라운드 종료 후, 최종 점수 집계까지 무사히 완료하였으나, 화면에 송출할 점수 집계표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10위의 이름이 잘못 기재되는 실수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현장의 모든 인원이 점수 집계표를 재확인 후 수정을 마쳤으나, 돌발 상황에 당황한 현장 스태프가 잘못 입력한 파일을 다시 화면에 송출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생방송에서 오늘 부득이함이 있었지만,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과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 발표를 기다린 출연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늘 ‘국민가수’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음 주 목요일 밤 10시 최종 결승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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