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경제취약계층인 청년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발생한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일반·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생 또는 졸업 후 5년 이내 서울 거주자다.
2012년부터 진행한 이 사업은 고비용의 대학 등록금 학자금 대출로 인해 부채 문제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부채 문제 경감을 도모하고자 하기 위해 시작됐다.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자이면서, 전국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가능 범위는 다자녀가구와 대출 당시 소득 8분위 이하자다.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은 6월경에 확정돼 지원한다. 지원여부와 지급금액을 지원 완료 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필요 서류는 △대학(원) 재학·휴학생은 재학 또는 휴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재학·휴학증명서 등) △대학(원) 졸업생(2017년1월18일 이후 졸업생) 은 졸업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졸업증명서 등)이다. 다자녀가구(3자녀 이상)인 경우는 부모님 기준의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및 접수 기간은 올 1월18일부터 3월 14일까지다. 문의 사항은 120 서울시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