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9일 사전 녹화중계로 변경…이태원 참사 애도

  • 등록 2022-11-01 오전 11:23:31

    수정 2022-11-01 오전 11:23:31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오는 3일 예정됐던 제43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생중계 행사 일정이 이태원 참사 여파로 변경됐다.

청룡영화상 측은 1일 “먼저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 더 이상 안타까운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제43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 일정이 오는 9일 오후 2시 네이버 NOW.를 통한 사전 녹화 중계 형식으로 변경됐다”며 “사전에 고지한 대로 지난해 청룡영화상 수상자인 설경구, 문소리, 허준호, 김선영, 정재광, 공승연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제43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달 29일 늦은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5명, 부상자는 1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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