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1주 만에 다시 ‘상승세’…경유 10주째 하락

[이번주 유가동향]휘발유 1567.4원·경유 1652.2원
전주 대비 휘발유 7.2원↑·경유 10.4원↓
  • 등록 2023-01-28 오전 8:30:00

    수정 2023-01-28 오전 8:30:0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한 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 축소 영향이 다시 반영되면서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2~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67.4원으로 전주보다 7.2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1월 둘째 주까지 주간 단위로 2주 연속 상승한 이후 3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바뀌었다.

올해 들어 휘발유 가격이 상승했던 것은 정부가 1월 1일부터 휘발유 구매 시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을 37%에서 25%로 축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3주차에는 선행지표인 국제유가가 떨어진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다가 연휴가 지나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도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오른 1653.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6.1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전주 대비 7.7원 상승한 1530.4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76.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자영)는 1541.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유류세 할인 폭이 유지된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4원 내린 ℓ당 1652.2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0주째 내렸으며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 달러화 가치 하락, 석유수출기구(OPEC)의 현행 감산 정책 유지 전망,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 갈등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 대비 0.7달러 오른 배럴당 83.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103.6달러로 4.0달러 올랐으며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배럴당 122.2달러로 2.6달러 상승했다.

지난 24일 서울의 한 주유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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