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우즈, 아킬레스건 수술로 마스터스 출전 불투명..6월 US오픈 복귀 전망

12일 소셜미디어 통해 "아킬레스건 수술" 밝혀
복귀까지 최소 3개월 전망..6월 US오픈 복귀 가능성
  • 등록 2025-03-12 오전 10:23:10

    수정 2025-03-12 오전 10:23:10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아킬레스건을 수술받아 투어 복귀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우즈는 1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집에서 훈련과 연습을 하던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고, 파열 진단을 받아다. 오늘 아침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 있는 특수 외과 병원에서 파열된 아켈레스건 복원 수술을 받았고, 수술은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완전한 회복을 기대한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수술 뒤 지금은 집으로 돌아와 회복과 재활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메이저 통산 15승을 거둔 우즈는 2019년 마스터스에서 마지막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는 아직 투어 대회 나오지 않았고 TGL 4경기에만 모습을 보였다. 4월 마스터스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나 이날 수술로 투어 복귀가 더 미뤄질 전망이다. 우즈가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 허리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마스터스 출전을 목표로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작년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 받은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회복 후 투어에 나오기까지 3개월이 걸려 우즈의 마스터스 복귀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골프위크는 “부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우즈도 복귀까지 3개월 정도 걸릴 수 있다”며 “만약 그렇게 빨리 복귀할 수 있다면 US오픈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마스터스는 오는 4월 10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우즈가 가장 애착하는 대회다. 메이저 15승 중 다섯 번을 마스터스에서 만들어 냈다. 또 우즈의 현재 몸 상태와 경기력에서 가장 우승 가능성이 큰 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그린 주변의 난도가 높아 장타 등의 샷 테크닉보다는 코스에서의 경험 등이 순위 경쟁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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