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은 26일 진구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 경기서 4-2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23일 요미우리전에 이어 3일만에 다시 기록을 더했다.
1군 복귀 후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또한 10일 니혼햄전 이후 6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이다. 평균 자책점은 0.89에서 0.84로 낮아졌다.
4번 아라이와 첫 상대. 큰 것 한방을 허용하면 승부가 어려워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임창용은 아라이를 2루 직선타로 솎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브라젤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 카운트 2-2에서 바깥쪽 150km 강속구로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마지막 타자가 된 조지마는 초구(슬라이더)에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