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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비디는 인삼을 주원료로 한다는 차별화된 특징으로 승승장구했다. 발매 직후 월 수요량이 40만 병 정도로 급증했고 7개월 후부터는 70만 병을 생산해도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지경이 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짜 원비디가 출시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원비디는 1972년 일본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일양약품은 1997년부터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를 통해 원비디를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본토에서 판매중이다. 원비디는 중국내 전체 수입의약품 중 7번째이자 국내 수출품 가운데 가장 먼저 허가받은 의약품이다.
최근 원비디는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복건성, 절강성, 광동성 등을 기반으로 한 원비디의 중국 판매는 국내 매출에 2.5배 가량인 약 300억원 이상을 기록중이다. 매년 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을 나타내며 중국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다. 원비디는 중국 누적 판매량 4억병 돌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