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소연♥이상우, "떡볶이로 친해져…잘 살겠다"

  • 등록 2017-03-29 오전 8:42:03

    수정 2017-03-29 오전 8:42:03

MBC ‘가화만사성’ 스틸컷(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상우와 김소연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28일 오후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상우는 “좀 전에 상견례를 하고 돌아왔다. 상견례는 마치고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이렇게 글을 적고 있다”라며 “아직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장소나 계획은 없다. 서로 상의해서 잡아나갈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일로 이렇게 글을 적고 있는 제 모습이 신기하고 신기하지만 평범한 한 남자로서 좋은 사람과 잘 살아가겠다. 예쁘게 봐주시고 같이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연은 “6년 전 모임에서 이상우와 잠시 인사를 아주 짧게 나눈 적 있었다. 참 선하고 멋진 분이라고 생각했다. 그 후 마주칠 기회가 없었다. 각자 인연에, 일에 소중한 시간을 보내다 다시 만났다. 여전히 선하고 멋진 모습으로”라고 말했다.

두 사람을 이어준 것은 떡볶이었다. 김소연은 “워낙 신중하고 조용하신 분이라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했다. 잘가는 떡볶이집이 이상우 동네에 있었다. 공통된 주제를 발견하고 그때부터 조금 친해졌다”면서 “지금도 고마운 떡볶이집이다. 1주일에 한 번은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배울 것 투성이인 이상우와 결혼한다”면서 “모든 게 미완성이지만 단단하게 채워나가겠다. 배우로서도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과 이상우 양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6월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종영한 MBC 주말극 ‘가화만사성’으로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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