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중국서 주축 선수들 식중독 걸려…경기선 뮌헨에 승

  • 등록 2017-07-20 오전 9:16:50

    수정 2017-07-20 오전 9:16:50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중국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주축 선수들이 식중독에 시달렸다.

영국 BBC는 19일(현지시간) 아스널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와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가 식중독 증상으로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에 뛰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애런 램지와 시오 월컷, 세아드 콜라시나치 등은 경기에 뛰었으나 마찬가지로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으로 애를 먹었다. 콜라시나치는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교체됐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뮌헨과 경기 후 “의사가 (선수들의 증상을) 식중독으로 진단했다”며 “선수들이 뭘 먹었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아스널은 식중독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뮌헨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아스널은 오는 22일 베이징에서 첼시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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