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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배영만 "아들, 할아버지 냄새 난다고…외롭다" 눈물

  • 등록 2020-06-05 오전 9:46:54

    수정 2020-06-05 오전 9:46:54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배영만이 자식에게 상처 받았던 일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배영만(사진=KBS1 캡처)
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배영만과 그의 아들 배강민 씨가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은 나이 들어 자식과 같이, 따로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영만은 자식들과 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러나 “같이 살다보니 속상할 때가 있다”며 “아들이 제 방에 들어오더니 할아버지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 속상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냄새가 나면 방향제라도 사다놓지. 냄새가 난다고 해서 모과를 갖다 놨다”고 설명했다. 이 말에 배강민은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말이었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배영만은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다 눈물을 보였다. 배영만은 “애들 셋을 키우면서 힘들었던 게 생각이 난다. 그런데 자식들은 혼자 산다고 한다. 그동안 고생하는 게 서러워서 그렇다”고 전했다.

이어 “행사를 하고 힘들어도 자식들 생각 때문에 우리 애들 잘 키워보려고 노력하면서 살았다. 시대가 지나서 이해를 못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외롭다. 자식이 말 한마디라도 ‘무슨 냄새야? 좋은 냄새야’ 이러면 좋은데 할아버지 냄새 난다고 그러니 울고 싶더라”고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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