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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홍은 2001년 데뷔해 뮤지컬 ‘김종욱 찾기’, ‘막돼먹은 영애씨’, ‘보디가드’, ‘그리스’,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여러 작품에서 경력을 쌓은 연기파 배우다. 최근 드라마 ‘인간수업’에서 조직폭력배 ‘류대열’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임기홍이 ‘인간수업’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먼저 최민수와의 격투 신 때문에 병원에 갔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두 사람의 격투 신은 실감 나는 액션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바. 명장면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사연에 궁금증이 커진다.
‘인간수업’ 속 강렬한 악역 이미지와는 달리 임기홍이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라디오스타’가 첫 예능 출연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어릴 적부터 왜소한 몸짓 탓에 눈치도 많이 보고 연애도 잘 못했다며 ‘포켓남’ 면모를 드러내기도. 이어 ‘상 겁쟁이’, ‘짠돌이’ 등 예능 맞춤 이미지를 선보여 ‘웃음 스틸러’로 거듭났다는 전언이다.
임기홍은 개그맨 시험에 응시했던 과거를 밝히며 특별한 개인기를 뽐낸다. 묵직한 가방을 들고 앞으로 나선 그는 올림픽 현장을 방불케 하는 완벽한 무대를 꾸몄고, 이를 본 스페셜 MC 양세찬은 “진짜 진심 인정한다!”라며 기립 박수를 보냈다고 전해진다.
‘인간수업’ 최강 빌런 임기홍의 반전 매력은 오늘(10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