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해외주식]뭐든 온라인 쇼핑으로…페이팔 역대 최대 분기실적

온라인 전자 결제 시스템 제공 미국 기업
코로나19로 전자상거래 소비 확대
중국 제외한 글로벌 전자결제 점유율 57%
  • 등록 2020-08-02 오전 8:00:00

    수정 2020-08-02 오전 8:00:0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온라인 전자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미국 기업 페이팔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전자상거래 소비 확대가 전자결제 서비스 성장을 동반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결제 방식의 변화가 가파르게 진행 중이므로 신규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진입과 전자결제 수요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52억6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억85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48.79% 증가했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당순이익(EPS) 또한 1.0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7% 상승했는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어닝서프라이즈였다”며 “코로나19로 전자상거래 소비가 확대되면서 전자결제 성장을 동반했다”고 분석했다.

페이팔의 2분기 기준 활성계정 수는 3억4600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결제대금과 거래건수도 각각 2217억 달러, 37억4000만건으로 같은 기간 28.6%, 25.9%씩 늘어났다. 또한 송금 서비스인 벤모의 경우 전체 결제대금 370억 달러를 기록하며 52% 증가했다.

조 연구원은 “신규 가입자들의 특징으로는 실버세대를 필두로 전자결제를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으며 신규 가입자 평균이용률은 전년 대비 20~30% 늘어나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며 “일간 활성 유저 수도 전년 대비 약 40%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가이던스를 통해 하반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액 213억 달러와 EPS 3.88달러로 지난해보다 20%, 25%씩 증가한 수치다. 조 연구원은 “이는 컨센서스인 204억 달러와 3.39달러를 각각 4%, 14% 상회하는 수치”라면서 “전자상거래 및 전자결제 이용률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결제 방식의 변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를 필두로 디지털 채널 이용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편리성과 효율성을 감안하면 신규 이용자들의 디지털 채널 사용은 지속될 것이며 이는 전자결제 수요 확대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결제 처리 점유율 역시 57%에 달해 관련 수혜는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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