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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규도 읽었니?"..조병규, 학폭 부인 전 추가 폭로 훑어본 듯

  • 등록 2021-02-23 오전 8:41:31

    수정 2021-02-23 오전 8:41:31

배우 조병규와 학폭 폭로자 인스타그램 (사진=OCN/인스타그램)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조병규가 직접 과거의 학교 폭력(학폭) 의혹을 부인하기 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온 자신 관련 폭로를 훑어본 것으로 보인다.

조병규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학폭을 폭로해온 누리꾼은 2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병규도 읽었니?”라고 했다. 해당 누리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조회한 사람 가운데 조병규의 아이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누리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등학생 시절 조병규의 학폭을 주장하며 학창시절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조병규는 이처럼 자신을 가해자로 지목한 학폭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직접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처음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이 올라왔을 때 너무 당혹스러워서 몸이 굳고 억울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며 “결과적으로 뉴질랜드 동창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다른 동창생의 허가 없이 임의로 사진을 도용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서로 같은 학교를 나온 것은 맞으나 일면식이 없던 사이고 노래방을 간 사실도 없으며 폭행한 사실은 더더욱 없다”고 했다.

조병규는 또 “저는 초등학생 때 운동장에서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한 사실은 있으나 강제로 운동장을 탈취하거나 폭행한 사실 또한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3학년 2학기에 부천으로 전학을 왔다. 또한 돈을 갈취하거나 오토바이를 탄 적도 단 한 순간도 없다”며 “아무런 상관없는 사진과 글 하나로 제가 하지 않은 일로 인해 악의적인 프레임 안에 들어가니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근 며칠 간 해서는 안 될 생각들을 떨쳐내며 버텼다”고 밝혔다.

조병규는 “왜 매번 이런 휘발성 제보에 저는 과녁이 되어 매 번, 매 순간 해명을 해야 하나. 제가 피드백이 조심스러웠던 건 제 해명 정보들이 또 다른 화살이 되어 하나의 소설에 구색을 갖추는 도구가 된다는 사실도 있기 때문”이라며 “사진과 말 몇 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다.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고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니 기다려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도 여러 차례 공식입장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조병규의 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 게시물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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