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은 24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유진박은 줄리아드 음대 4학년 재학 당시 미국의 한 클럽에서 전자 바이올린으로 공연을 하는 모습이 국내 방송을 통해 소개된 것을 계기로 인기를 모았던 인물이다.
유진박은 이날 줄리아드 음대 예비학교 시절 친구인 송솔나무 씨를 찾고 싶다고 했다. 그는 바이올린 연습만 하느라 친구가 없는 자신을 위해 어머니가 홈스테이를 운영했고, 이를 계기로 송솔나무 씨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했다.
유진박은 2000년쯤 어머니가 운영하는 재즈클럽에서 송솔나무 씨와 마지막으로 만난 이후로 그와 연락이 끊겼다고 했다.
유진박의 친구이자 플루티스트인 송솔나무 씨를 찾아 나선 추적실장 서태훈은 과거 그의 콘서트를 주최한 기관과 책을 발간한 출판사 그리고 제자를 만나 집주소를 알아냈다. 집으로 찾아간 서태훈에게 송솔나무 씨의 아내는 남편이 유진박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고 그리워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