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1/11/PS21111900036.jpg) | ‘설강화’(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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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설강화:snowdrop’(이하 ‘설강화’)가 정해인과 지수의 달콤한 첫 만남을 담은 새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그러나 로맨틱하기만 할 듯하던 영상의 끝은 정해인의 흔들리는 눈빛과 알 수 없는 침묵으로 마무리돼, 두 사람의 운명을 궁금하게 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제작진은 영로(지수 분)가 카세트의 녹음 버튼을 누르고 꿈꾸는 듯한 목소리로 수호(정해인 분)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이 뭔가 했거든? 그 남자를 본 순간, 단박에 알았어”라고 독백을 시작한 영로는 ‘상록수 레코드’에서 수호와 마주친 순간을 돌아본다. 또 “잠깐 손이 스쳤을 뿐인데, 심장이 ‘쿵’ 했지 뭐야. 이런 게 첫사랑일까?”라며, 수호와 함께한 달콤한 순간을 돌아본다. 그리고 영로는 수호를 향해 속삭이듯 “우리 다시 볼 수 있는 거죠?”라고 말한다.
하지만 다음 순간에는, 홀로 있던 수호가 이 테이프 속 고백을 듣다가 당황한 듯 흔들리는 눈빛으로 재생을 멈추며 “우리?”라고 혼잣말을 뇌까린다. 이후에는 불안한 침묵만이 이어져, 수호와 영로의 ‘첫사랑’에 뭔가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질 것 같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snowdrop’는 12월 1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