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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말말말]청년 또 청년…MZ세대 두드리는 안철수

  • 등록 2021-11-20 오전 8:00:00

    수정 2021-11-20 오전 8:00:0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연일 청년 맞춤형 정책을 제시하면서 이른바 `MZ` 세대에 구애하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입시·병역·부동산 등 세 분야의 대선 공약을 선보이면서, 내년 대선의 `캐스팅보터`라 할 수 있는 청년 세대의 표심을 두드리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청년안심주택 50만호 공급·45년 초장기 모기지론 등 청년 내 집 마련 관련 청년 공약3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 후보는 지난 19일 국회 본관에서 토지임대부 청년안심주택, 도심 초고층 주상복합형 청년캠퍼스, 45년 초장기 청년 모기지론 총 3가지 부동산 대책을 소개했다. 그는 이를 ‘청년 주거정책 삼각 편대’라고 명명했다.

그는 “5년간 청년을 위한 토지임대부 청년안심주택 50만 호를 공급하겠다. 주택가격의 안정을 위해서는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를 포함한 충분한 공급대책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5년간 수도권은 150만 호, 전국적으로는 250만 호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주택 250만 호 공급분 중에서 100만 호를 토지임대부 안심주택으로 건설하고, 이 중 절반인 50만호를 청년에게 우선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안심주택 중 서울과 지역별 거점도시에 건설되는 도심 토지임대부 안심주택은 초고층 주상복합형 ‘청년 캠퍼스’ 형태로 공급하겠다”면서 “‘구글 캠퍼스+초고층 청년주택’을 상상하면 된다. 청년 캠퍼스의 저층과 지하에는 청년들의 혁신과 도전을 위한 창업공간과 사무공간,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 체육 공간을 배치해서 지역 통합의 매력적인 거점 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준금리 수준의 45년 초장기 모기지론(주택담보대출)으로 청년의 내 집 마련 꿈을 실현시키겠다고도 했다.

그는 청년 세대가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 `공정`과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한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청년 1호 공약으로 입시 정책을 발표하면서 수시 전면 폐지, 수능과 내신으로 평가하는 정시전형으로 전면 전환, 연 2회 (7월과 10월) 수능 시행, 의학전문대학원 폐지 등을 꺼내들었다. 그 다음날에는 청년 공약 2호로 20대 남성들을 위한 군 제도 혁신 방안과 관련해 준모병제, 전체 병력의 50%까지 전문 부사관 확대, 전역자 1000만원 지급 등을 언급했다.

한편 안 후보는 조만간 선대위원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이태규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을 중심으로 최근 여의도 부근에 당사와 별개로 대선 캠프 사무실을 마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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