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운임 정산체계이란 복수의 운송기관이 단일한 승객을 운송했을 때 그에 따른 운임을 나누는 체계다. 그동안 수도권 철도 운송기관이 늘어난 데다 민자노선, 경전철 등 성격도 다양해지면서 정산체계를 두고 기관 간 분쟁이 이어졌다.
박정호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지난 수십 년간 갈등이 지속돼 온 수도권 철도기관 연락운임 정산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갈등 해결의 첫 단추를 꿰게 됐다”며 “향후 공동용역 추진을 통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정산방안이 마련되면 수도권 철도기관의 발전과 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